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사주는? 12시진(자시~해시) 쉽게 정리
사주를 보려고 생일을 넣다 보면 꼭 막히는 질문이 있어요. "몇 시에 태어났어요?" 정확한 시각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. 이 글에서는 사주에서 태어난 시간이 왜 필요한지, 옛 시간 단위인 12시진을 지금 시계로 어떻게 바꾸는지, 그리고 시간을 모를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차례로 정리해요.
1. 태어난 시간은 사주의 네 번째 기둥
사주는 태어난 해·달·날·시 네 기둥으로 이루어져요. 해·달·날은 생일만 알면 정해지지만, 마지막 기둥인 '시'는 태어난 시간을 알아야 정할 수 있어요. 이 기둥이 빠지면 여덟 글자 중 두 글자가 비어 여섯 글자로만 풀이하게 돼요.
전통 풀이에서 시 기둥은 하루의 마무리, 그리고 자녀나 노년의 흐름을 보여 주는 자리로 여겨요. 그래서 시간을 알면 풀이가 조금 더 촘촘해져요. 다만 나머지 여섯 글자만으로도 기본 성향과 재물 기운은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.
2. 하루를 열둘로 나눈 12시진
옛날에는 하루 24시간을 두 시간씩 열둘로 나누고, 각 구간에 띠와 같은 열두 글자(자·축·인·묘·진·사·오·미·신·유·술·해)를 붙였어요. 이것을 12시진이라고 해요. 예를 들어 '자시'는 쥐의 시간, '오시'는 말의 시간이에요.
그런데 사주 시간은 시계가 아니라 실제 해의 위치를 기준으로 해요. 우리나라 표준시는 일본 쪽 경도(동경 135도)에 맞춰져 있는데, 한반도는 그보다 서쪽(약 127.5도)에 있어서 해가 실제로는 약 30분 늦게 떠요. 그래서 요즘 시계로 바꾸면 각 시진이 정각이 아니라 30분에 시작해요.
| 시진 | 지금 시계로 | 생활 말로 |
|---|---|---|
| 자시 | 23:30 ~ 01:30 | 한밤 |
| 축시 | 01:30 ~ 03:30 | 새벽 |
| 인시 | 03:30 ~ 05:30 | 새벽 |
| 묘시 | 05:30 ~ 07:30 | 이른 아침 |
| 진시 | 07:30 ~ 09:30 | 아침 |
| 사시 | 09:30 ~ 11:30 | 오전 |
| 오시 | 11:30 ~ 13:30 | 한낮 |
| 미시 | 13:30 ~ 15:30 | 오후 |
| 신시 | 15:30 ~ 17:30 | 오후 |
| 유시 | 17:30 ~ 19:30 | 저녁 |
| 술시 | 19:30 ~ 21:30 | 저녁 |
| 해시 | 21:30 ~ 23:30 | 밤 |
3. 이런 해에 태어났다면 한 번 더 확인해요
- 1954~1961년 출생: 이 시기에는 우리나라 표준시가 지금과 달라서 30분을 빼지 않고 그 시절 시계 시각을 그대로 써요.
- 서머타임이 있던 해: 1948~1951년, 1955~1960년, 1987~1988년의 여름철에는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썼어요. 이 기간에 태어났다면 기록된 시각에서 한 시간을 더 빼야 실제 시간에 가까워져요.
- 밤 11시 30분 무렵 출생: 자시는 날짜가 바뀌는 경계에 걸쳐 있어요. 풀이하는 곳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, 육주명수 로또는 실제 태양 기준으로 밤 11시 이후에 태어났다면 다음 날로 계산해요.
육주명수 로또에 정확한 시각을 넣으면 이 보정들을 자동으로 계산하고, 결과 화면에서 어떤 보정을 했는지도 보여 드려요.
4. 시 기둥의 위 글자는 태어난 날이 정해요
시 기둥도 다른 기둥처럼 위 글자와 아래 글자 두 개로 이루어져요. 아래 글자는 위 표의 시진 이름(자·축·인…) 그대로이고, 위 글자는 태어난 날의 위 글자에 따라 정해져요. 옛사람들은 이것을 외우기 쉽게 짝으로 묶어 두었어요.
| 태어난 날의 위 글자 | 그날 자시의 이름 |
|---|---|
| 갑, 기 | 갑자 |
| 을, 경 | 병자 |
| 병, 신 | 무자 |
| 정, 임 | 경자 |
| 무, 계 | 임자 |
자시의 이름을 알면 나머지는 순서대로 한 칸씩 넘어가요. 예를 들어 '경'일의 자시가 '병자'이니, 축시는 '정축', 인시는 '무인', 진시는 '경진'이 돼요. 같은 시간에 태어나도 날이 다르면 시 기둥 이름이 달라지는 이유예요.
5. 시간을 모를 때 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
- 시간대만이라도 떠올리기 — "새벽에 태어났다", "점심 무렵이었다"처럼 대략만 알아도 시진 하나나 두 개로 좁힐 수 있어요. 부모님께 여쭤보거나, 병원 출생 기록이나 산모 수첩 같은 기록을 찾아보면 실마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.
- 세 기둥으로 보기 — 시 기둥 없이 해·달·날의 여섯 글자만으로 풀이해요. 성향과 재물 기운처럼 기본이 되는 내용은 대부분 볼 수 있어요.
- 다른 값으로 채우기 — 육주명수 로또는 시간을 모르면 혈액형으로 네 번째 번호를 대신 만들어요. 전통 이론에는 없는, 재미를 위한 장치라는 점을 화면에도 밝혀 두었어요.
한눈에 요약
- 태어난 시간은 사주의 네 번째 기둥이에요. 없어도 여섯 글자로 기본 풀이는 가능해요.
- 12시진은 하루를 두 시간씩 나눈 옛 시간이에요. 지금 시계로는 30분에 시작해요. (예: 진시 07:30~09:30)
- 1954~1961년 출생은 30분 보정이 없고, 서머타임이 있던 해 여름 출생은 한 시간을 더 빼요.
- 시 기둥의 위 글자는 태어난 날의 위 글자에 따라 정해져요.
- 시간을 모르면 시간대만 고르거나, 세 기둥으로 보면 돼요.